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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 다시,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 리뷰 (...) "이제 더는 옮겨 심지 않고 그 자리에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인데, ‘재하’가 말하길 지금 ‘혜원’은 아주 심기를 하는 중이라고. 영화 속 생육과 수확의 과정들은 스스로를 지키는 삶의 태도와도 맞닿아 있다. 어떤 일은 시간이 제법 흘러야만 가능할 때가 있는데, ‘혜원’이 엄마가 남기고 간 편지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일도 그렇다. 나만의 작은 숲. 꼭 도시를 떠나야만 하는 건 아닐 것이다. 속도와 결과에 골몰하지 않고 방향과 과정도 살피는 것. 겨울을 잘 겪어낸 양파는 봄에 심은 양파보다 몇 배나 달고 단단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가을을 잘 겪어낸 우리도 마찬가지겠다." ⠀ 기상청에서 발간하는 기관지 『하늘사랑』 11월호 원고로 쓴 영화 (2018) 리뷰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 더보기
기상청 기관지 '하늘사랑'에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리뷰를 기고했다 기상청에서 발간하는 기관지 3월호에 '마음을 다친 이가 보내는 혹독한 겨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2016)에 관한 리뷰를 실었습니다. 은 기상청 홈페이지의 자료실 - 기상간행물 페이지에서 PDF로도 보실 수 있어요. ⠀ (...) 겨울 다음에 봄이 온다는 사실 자체가 영화의 모든 걸 결정짓지는 않는다. 날씨가 풀려도 내면은 여전히 혹독한 추위 한가운데 있을지도 모르고 겨울 내내 앓던 마음의 상처들이 눈 녹듯 금세 사라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게 되리라고 는 말해주는 것 같다. 겨울 다음에 봄이 온다는 사실 자체가 영화의 모든 걸 결정짓지는 않는다. 날씨가 풀려도 내면은 여전히 혹독한 추위 한가운데 있을지도 모르고 겨울 내내 앓던 마음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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