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및 프로그램 예매 방식의 문제 음. 두괄식으로 말하면 제목이 곧 내용이다. 주변에 영화제 일정 미리 잡아놓은(KTX, 숙소 등) 친구나 지인들 내지 인친들, 영화업계 동료들이 제법 많이 있는데 작년과 달라진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및 프로그램 예매 방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좋은 평가나 반응을 보인 사람을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진심 그 누구도. 주변 모두가 앞다투어 욕하고 있는 건 물론 영화제 공식 계정의 게시물 댓글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및 프로그램 예매 방식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누구의 아이디어로, 누구의 의사결정으로 마련되었을까. 1. 작품 하나만 보러 부산 가는 거 아니잖아요 - 끝없이 펼쳐질 대기번호 예를 들어 영화제 기간 중 3박 4일 정도 부산 방문 일정을 잡았다고 해보자.. 더보기 김애란 산문, '그랬다고 적었다'(문학동네, 2026) "꿈은 어떤 과잉 속에서 합리를 초과하여 나타나고, 작가에게 얼마간 자기희생을 요구한다. 예술가의 순수한 헌신과 자기 파괴적인 에너지가 작품에 불멸의 아우라를 덧씌우는 것도 그 때문일 거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자기 계발, 자기 관리형 창작자들이 뿜어내는 신자유주의적인 아우라가 그렇다. 그럼에도 나는 종종 궁금해한다. '만약 그 작가가 생활고에 덜 시달렸다면 그의 작품세계는 어떻게 변했을까?' '반대로 그가 생활과의 접점을 더 늘렸다면?' 예컨대 '아고타 크리스토프가 스위스 시계공장에서 하루 열 시간씩 노동하는 대신 헝가리 자택에 더 머물렀다면?' '괴테가 유복한 집안이 아닌 가난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면?' 하는 식으로. 그러다 이내 고개 젓는다. 한 사람의 성취를 두고 애써 결핍을 찾거나.. 더보기 백넘버(back number) 아시아투어/내한공연 세트리스트 1. 幕が上がる — 마쿠가 아가루 Maku ga Agaru → 막이 오르다 2. 高嶺の花子さん — 타카네노 하나코상 Takane no Hanako-san → 높은 산의 하나코상 / '그림의 떡' 같은 뉘앙스가 담긴 제목 3. クリスマスソング — 쿠리스마스 송구 Kurisumasu Songu → 크리스마스 송 4. 青い春 — 아오이 하루 Aoi Haru → 푸른 봄 5. SISTER — 시스타아 Shisutā → 시스터 6. 大不正解 — 다이후세이카이 Dai Fuseikai → 대(大)오답 7. 花束 — 하나타바 Hanataba → 꽃다발 8. チェックのワンピース — 쳇쿠노 완피이스 Chekku no Wanpīsu → 체.. 더보기 이전 1 2 3 4 ··· 2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