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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타패닝

"논리적인 선택은 단 하나, 전진입니다": 쓰기 시작한 이상 그는 계속 써야 한다 _ "논리적인 선택은 단 하나, 전진입니다." (Captain, there is only one logical direction in which to go: Forward!) [영화 (Please Stand By, 2017), 벤 르윈] ⠀ 다코타 패닝이 주연한 영화 (2017)는 ‘좋아하는 것에 관해 쓰는’ 영화다. 세상에, 좋아하는 것에 대한 영화도 쓰는 것에 대한 영화도 아니고 둘 다에 대한 영화라니! 자폐가 있는 ‘웬디’는 시리즈를 아주 좋아해서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상상하고 생각하고 쓴다. 우연히 본 제작사의 시나리오 공모전 포스터. 몇 날을 거쳐서 쓴 수백 장의 원고를 들고 ‘웬디’는 날이 밝기도 전 집을 홀로 나선다. (정확히는 미처 닫지 못한 문 밖으로 따라 나온 반려견 ‘피트’와 함께.).. 더보기
[1인분 영화] - ‘나우 이즈 굿’ - 죽음을 가까이 두고 나아가는 삶 (2020.01.27.)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1월호 열두 번째 글은 '죽음을 가까이 두고 나아가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2012)에 관해 썼다. 2월호 구독자를 모집(~1/31) 중이다. ​영화 (2012)은 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테사’(다코타 패닝)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다. 제목만으로 이미 영화를 다 본 것 같다면, 그 짐작이 영화를 보고 나서도 전혀 틀린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뻔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보는 이유가 그 뻔함 때문이라면 설명이 될까. 연휴 중 기차 안에서 읽은 김겨울 작가의 책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에는 거대한 우주의 시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 도중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쓴 책의 한 대목이 언급된다. “머지않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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