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의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1인분 영화] ‘반쪽의 이야기’ – 괜찮은 그림이 훌륭한 그림이 되는 이야기 (하) (2020.07.06.) [1인분 영화] 7월호 세 번째 글을 보냈다. '괜찮은 그림이 훌륭한 그림이 되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화 (2020)에 관해 세 번에 걸쳐 상, 중, 하 편으로 나누어 썼다. 세 번의 글을 쓰는 동안 영화를 세 번 봤고 앨리스 우 감독의 서면과 영상 인터뷰 자료들을 많이 찾아 접했다. 사랑이 완벽한 짝을 찾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다해 시도하고 노력하고 또 실패하는 과정으로 고쳐 그려나가는 일이라는 이야길 하면서도 는 특정한 답을 내리지도 쉬운 해피엔딩을 맺지도 않는다. 뻔하디 뻔한 구성과 설정으로 전혀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너무나도 사려깊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담은 영화. 재치 있는 인용과 선곡도 돋보인다. 세 편의 이어지는 글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더보기 [1인분 영화] ‘반쪽의 이야기’ – 괜찮은 그림이 훌륭한 그림이 되는 이야기 (중) (2020.07.03.) (...) 가톨릭을 독실하게 믿는 조용한 동네의 고등학교에서 뻔한 하이틴 로맨스처럼 인물 관계를 구성해놓고 는 ‘애스터’를 중심으로 ‘엘리’와 ‘폴’ 각자의 내면을 꽤 세밀하게 펼쳐놓습니다. 게다가 주요 등장인물은 모두 10대니까, 이들은 얼마든지 삶의 가치관이 바뀔 수 있고 그래도 되는 존재들이에요. ‘엘리’는 ‘폴’이 불쑥 내뱉는 “그게 사랑 아냐? 상대를 사랑하는 데 노력을 쏟는 거.” 같은 말에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어른이 되고 나서도 삶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르죠. ‘나를 뺀 세상의 전부’가 내가 지금까지 믿어왔던 걸 예상치 못한 채 쉽사리 뒤흔들어 놓기도 하는 일. (...) [1인분 영화] 7월호 두 번째 글을 구독자 이메일로 보냈다. '괜찮은 그림이 훌륭한 그림이 되어.. 더보기 [1인분 영화] ‘반쪽의 이야기’ – 괜찮은 그림이 훌륭한 그림이 되는 이야기 (상) (2020.07.01.) (...) 사랑 영화도 아니고 퀴어 영화도 아닌데 하이틴 로맨스 영화이고 흔한 이야기는 아니라니. 정말 제목처럼 이야기의 반만 꺼낸 셈입니다. 글 제목의a 뜻에 대해서도 아직 말하지 않았네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밑그림을 그려낸 것 같습니다. 는 사랑이 그렇게 숭고하고 대단한 게 아니라고 말하는 영화입니다. 실은 아주 엉망이고 제멋대로인 게 사랑이라면서요. (“Love is messy and horrible and selfish …and bold.”) (...) [1인분 영화] 7월호 첫 번째 글을 구독자 이메일로 보냈다. '괜찮은 그림이 훌륭한 그림이 되어가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쓴 글의 상편. 넷플릭스 영화 (The Half of It, 2020)를 다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