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웨이홈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스파이더맨(들)에게: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리뷰 (...) 샘 레이미, 마크 웹 시절의 스파이더맨과 MCU 시대의 스파이더맨이 아무리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그건 마찬가진데, 결과적으로 이번 작품은 일차적으로 소니의 니즈와 마블의 니즈가 딱 맞아떨어졌고 그것의 실현 방안은 십수 년에 걸친 팬층 전반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물로 느껴진다. 세계관을 상업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멀티버스'가 아니라 누군가의 삶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기 위한 발판으로서의 멀티버스라면 기꺼이 환영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지. ⠀ 물론 특정 TV시리즈 캐릭터의 등장과 같이 후속 작품(들)을 위한 노골적 연결점이나 이스터에그처럼 느껴지는 면면이 없지 않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용과 마블 스튜디오의 최근 행보를 보면서 이걸 예상하긴 어렵지 않았겠다. 그러나 이 대단한 기획자들의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