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5,000개의 에버노트 지금껏 주로 쓰고 있는 기록 도구인 ‘에버노트’의 첫 번째 노트는 2012년 7월 12일에 쓰였다. 마지막 노트는 2021년 4월 17일에 쓰이고 있다. 노트의 수가 총 5,016개를 가리키고 있으니 산술적으로는 하루 평균 1.56개의 새 노트가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실질적으로 영화 기록을 처음 시작한 건 2013년 7월부터의 일이므로, 이 수치에는 약간의 부풀려짐이 있다. 게다가 다수의 노트는 별 쓸모없는 일기에 가깝거나 책에서 읽은 말들을 옮겨 담아두는 등 직접 쓰지 않은 것도 포함된다. 그렇다 해도, ‘새 노트’ 버튼을 누르는 오천 하고도 열여섯 번의 행위들이 결국 지금의 내 일부이자 어쩌면 거의 전부에 가까운 무엇이지 않을까. ⠀ 첫 번째 노트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리더스북, 201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