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데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에브리데이'(2018) (...) 나 역시 영화를 보고서도 여기에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다. 이 일을 겪지 못했고 또 앞으로도 겪어볼 수 없을 테니까. 다만 영화 는 삶의 존재에 대한 잠재된 물음들을 정면에 꺼내드는 대신에 10대 소녀의 풋풋하고 활기찬 로맨스와 성장담으로 이야기를 버무려 다스린다. (동명의 원작소설 역시 이같은 톤과 전개를 따르는지 궁금해졌다.) 나아가, '매일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는 설정 자체도 영화의 후반부에 접어들면 조금씩 희미해진다. 97분이라는 다소 한가한(?) 상영시간에서 알 수 있듯이, 는 다만 이 '바디 체인저'의 삶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리아넌'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지, 타인의 행동이 타인의 마음과 일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바로 거기에 이야기의 중심을 준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