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말 포함 리뷰'에 대한 생각들 https://brunch.co.kr/@cosmos-j/1379 '결말 포함 리뷰'에 대한 생각들 창작자의 의도대로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는 일 | 최근에 블로그 댓글로 나눈 대화 중에 그런 게 있었다. 읽고 싶고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것/곳들이 나날이 쌓여가는데 늘어나기만 하는 위시리스 brunch.co.kr 최근에 블로그 댓글로 나눈 대화 중에 그런 게 있었다. 읽고 싶고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것/곳들이 나날이 쌓여가는데 늘어나기만 하는 위시리스트를 우리는 다 소화할 수가 없고 앞으로도 그렇다는 것. 지도 앱에 체크해둔 장소가 얼마 뒤 폐업하고 기억해둔 신작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하며 하트 표시해 두었던 시리즈를 시작도 못 했는데 얼마 뒤 그 작품의 새 시즌이 나온다. 관심을 두는 것의 범주와 범위가.. 더보기 해외에서 선전하는 '고질라 VS. 콩' 흥행 성적 외: 2021년 4월3주차북미 박스오피스 한동안 북미를 비롯한 해외 박스오피스를 거의 당연하다는 듯이 살피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이 작년 여름 보다도 괜찮은 성적으로 제법 흥행 중인 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간단히 살피는 2021년 4월 3주차(1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부터 10위까지 기록. 출처는 BoxofficeMojo.com 이다. *기간: 4월 16일(금) ~ 4월 18일(일) 1위: *순위 변동: -*주말 수익: 770만 5,000달러*누적 수익: 8,051만 5,427달러*극장 수: 3,001개*관람 등급: PG-13*개봉일: 3월 31일*개봉 주차: 3주*배급: 워너(Warner Bros.) 워너의 이 북미 개봉 3주 연속 1위다. 현재 누적 수익은 8천만 달러를 넘어서 작년 여름 이 기록한 5,845만 달러를 이미 추월했.. 더보기 '1917'부터 '테넷' 그리고 '내언니전지현과 나'까지: 2020년을 기억할 다섯 편의 영화 기록들 (...) 2. 최근 디즈니 인베스터 데이에서 마블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주력한 2022년까지의 라인업을 대거 발표했고, (디즈니 플러스는 2021년 국내 론칭 예정) 워너브러더스는 아예 2021년 자사 라인업 전체를 극장과 HBO Max에 동시 공개하겠다고 했다. 미국에서 제일 큰 극장 체인인 AMC는 아예 2021년에 자사의 유동성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고지했다. CGV도 대학로,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 7개 지점을 지난 10월 말부터 영업 중단했다. 7개 지점 모두 폐점은 하지 않았지만, 3년 내 30% 지점을 줄인다고 했으니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국내의 작년 극장 관객 수는 2억 2,667만 명, 올해는 작성 시점 기준 5,860만 명. 오후 9시 이.. 더보기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해요?" 누가 물었다. 네, 바꾸고 싶어요. 아니, 적어도 바꾸는 데 도움은 주고 싶어요. 나는 전면에 나서는 행동가는 되지 못한다. 산책은 좋아하지만 이 날씨 좋은 날에도 동네 카페에 가만히 앉아 책 읽고 글 쓰고, 컴컴한 극장 상영관에 앉아 영화에 빠져들 뿐인 사람이다. 그러니 어쩌면 난 세상을 바꾸고 싶어도 바꾸지 못할 것이다. 대신 나는 이런 이야길 꺼냈다. 더 좋은 영화를 더 많이 보고, 그것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는 것만이 적어도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믿는다고. 집 근처 극장에서 심야로 를 볼 때의 일이다. 내 또래로 추정되는 세 명의 남녀가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중 자신의 앞자리에 신발을 벗고 발을 올린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그래, 여기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