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랜드더블탭 썸네일형 리스트형 [1인분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2020.06.01.) (...) 좀비 세계에서도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는 ‘콜럼버스’ 같은 인물이 있다. 좀비를 죽이고 난 뒤 좋아하는 영화의 명대사를 따라하는 인물이 있다. 서로 자신의 생존 규칙을 자랑스럽게 나열하며 ‘누가 더 체계적으로 생존하고 있나’ 경쟁하는 두 인물도 있다. 그리고 ‘Zombie Kill of the Week’ 같은 것으로 좀비를 제압하는 일을 생존을 넘어 하나의 유희처럼 만든 인물들이 있다. 재난 자체에서 조금만 시선의 중심을 옮겨 보면, 여전히 살아 있는 사람들의 자조 섞인 미소가 있다. 영화 오프닝의 배급사 엠블럼을 가지고 이 부린 작은 장난과 유머 같은 것, 그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 주어졌으면 한다. 사소한 일상이 사소하지 않은 일상에도 영향을 준다. [1인분 영화] 6월호 첫.. 더보기 [1인분 영화] 11월호 09 - 이럴 때일수록 사소한 것이 필요하다 [1인분 영화] 11월호 아홉 번째 글은 에세이 - '이럴 때일수록 사소한 것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영화 (2019)에 관해 썼다. (2018) 이전에 (2009)를 연출했던 루벤 플레셔 감독이 전편의 출연진 네 명과 함께 (2019)으로 그대로 돌아왔다. 우디 해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아비게일 브레스린, 엠마 스톤의 조합을 10년 전에도 봤던 관객이라면 반가울 수밖에 없는 영화. 출연진은 10년 전보다 더 잘 나가는 배우가 되었고 감독은 을 성공시켰으며 각본가들은 같은 굵직한 영화들을 배출했다. 이들이 10년 후 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물론 10년 전 가 있었기 때문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