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 비평하는 태도 가와사키 쇼헤이는 『리뷰 쓰는 법』에서 "끊임없이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현대에 비평 또는 비평하는 태도를 사회에 퍼뜨린다면 조금이나마 침착함과 차분함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는 언어와 언어가 오르내리는 가운데 한숨 돌릴 수 있는 작은 층계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썼다. 요즘은 리뷰 내지 비평을 일종의 교양의 영역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태도로서 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 편이다.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책이나 영화 등 작품에 대한 후기들을 읽다 보면 자신의 '선호'를 작품에 대한 '평가'로 곧장 귀결시키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본다. 게다가 자신의 기준을 그 작품에 강요하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 작품의 부분과 세부는 물론 전반을 아우르는 성실한 사유와 자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