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프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혜림, '음악의 쓰임'(2025) - 에세이 메모 : 성실하게 좋아할 때에만 알 수 있는 것 "결국 내가 찾아낸 별것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답변의 핵심은 '성실함'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경로를 돌이켜보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엄청난 기회를 만난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나는 계속해서 음악을 듣고, 책을 보고, 영화를 봤다. 10대 때부터 이어오고 있는 몇 없는 습관 중 하나가 매일 빼놓지 않고 음악을 챙겨 듣는 일이다. 아침 등교길에서,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출근을 하면서 듣던 음악은 음악 콘텐츠 기획자이자 평론가로서 음악을 알리는 일로 진화했다." (8쪽) "엄청난 기록을 세우거나 정신이 아득할 만큼 훌륭한 대작을 남기는 것만이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들어진 결과물을 즐기고, 그것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일, 그게 내가 원하는 만들기다." (11쪽)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