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딜리버리'(2024) - VIP 시사회 관람 @CGV용산아이파크몰 (...)즉 의 이야기는 거짓과 거짓으로 점철된 하나의 사건으로 시작되었다. 출발부터 이 이야기는 어떤 인물의 됨됨이에 대해 가치판단을 내리기 위한 목적보다는 그저 그 군상 자체를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내비친다. 이건 국내외의 수많은 희극적, 풍자적 영화들이 그러한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인물이 도덕적으로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영화의 장르적 완성도 내지 성취와 별다른 관련이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관객들은 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서두에 쓴 바와 같은 한바탕 소동극을 기대한다면 곳곳에서 예상과는 어긋나는, 어쩌면 기대한 바와 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홍보용 장르로는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라는 워딩을 사용하고 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유쾌한 기분만 전달되기보다는 한편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