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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심규선 콘서트 '요란: Tempest'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공연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다면 이 글을 패스해주세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규선 님의 이번 단독 콘서트 '요란: Tempest'는 몇 개의 막.. 더보기
심규선 2023 단독콘서트 '우리 앞의 세계' 상영회 후기 (2024.07.27.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https://cafe.naver.com/r00mmate/37854 단독콘서트의 상영이 (상영관은 달랐지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있었으니 규선 님을 극장에서 무대인사로 뵙게 된 것이 1년 만이었습니다. 시간이..." data-og-host="cafe.naver.com" data-og-source-url="https://cafe.naver.com/r00mmate/37854" data-og-url="https://cafe.naver.com/r00mmate/37854"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dQLeaE/hyWG0PgJdi/XAuJVrZm8eHOcXLyfoCpik/img.jpg?width=550&height=412&face=0_0_550_412"> .. 더보기
규 챌린지 시즌 1: Loving Myself - 15. <밤의 끝을 알리는> 한 페이지 or 한 챕터 필사해보기 15. 한 페이지 or 한 챕터 필사해보기 "나의 사랑스러운 벗에게. 우리를 떠올리면 내 마음이 덥다. 나의 지난날과 오늘 당신의 고독이 마치 거울처럼 닮아 있는 듯해 더욱 애달프고 섧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도 있다. 길을 잃었다 생각했을 때조차 사실은 길 위에 있었음을 알게 되는 것처럼. 충분한 만큼 울어도 좋다. 눈물을 가두고 모은들 바다라도 되겠는가? 필요한 만큼 아파해도 좋다. 우리는 부러진 다리로는 멀리 가지 못한다. 통증을 느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억지로 일어서기가 아니라 치료와 회복인 것이다. 그리고 당부컨대 너무 오랫동안 두려워하지는 마시라. 길은 걸음 뒤에 자연히 나는 발자취일 뿐, 우리가 긍긍(兢兢)하며 찾아 나서야 할 보물도, 어쩌면 그 무엇도 아니다. .. 더보기
심규선, 밤의 정원 1. "저 혹시...?" ⠀ 며칠 전에는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주문을 받는 파트너 분과 서로 알아보았다. 그는 700여 미터 정도 떨어진 다른 스타벅스에서 근무했던 분인데 한동안 다른 구에 있는 지점에서 일하다 얼마 전부터 이 지점에서 근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얼마 전'이 거의 1년 전인데, 아주 규칙적으로 가는 곳은 아니지만 스케줄 근무를 하는 파트너 특성상 그간 한번도 요일과 시간이 맞지 않았을 수 있겠는 것. 마스크를 쓰기 전 얼굴로 마스크를 쓴 얼굴을 알아보는 일도 신기하지만 마찬가지로 그동안 한번도 만나지 못한 것도 그렇다. 서로가 서로가 맞는지 알아보고자 눈동자가 커지고 시선이 조금 더 마주치는 그런 일은 이미 흔치 않게 일어난다. ⠀ 2. 그런 비일상의 순간은 무엇인가를 좋아하길 지속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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