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진과 희성, 동매, 오얏꽃의 봄 계절은 언제나 짧소. 오얏꽃이 핀 담장 위를 보며 봄을 맞이하는 세 사람의 마음을, 가을의 문턱에 들어 지켜보면서도 능히 헤아릴 수 있는 까닭이오. 이 시절이 아름다운 건, 이때가 한때이기 때문이고, 또 그것이 한때임을 알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오.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무용하거나, 유한하오. 시절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담아낼 수 있는 섬세함과 탄탄함, 그리고 아릿함을 어느덧 삼분지이를 지나고 있소. 마저 걸어보오. (2018.08.28) (스틸컷: [미스터 션샤인], 15화 중에서) 더보기 '어린 왕자'와 '미스터 션샤인' 황현산 선생의 책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에는 '『어린 왕자』의 번역에 대한 오해'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마흔네 번과 마흔세 번, 소행성 325와 소행성 3251, 숫양과 염소'의 번역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것이 국내에서 일본어판을 중역한 것이기 때문에 생긴 '오류'라는 일부 주장에 대한 반박 내지는 해명의 글이라 할 수 있다. 생텍쥐페리가 미국에 머물던 1943년 프랑스어와 영어로 처음 발간된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글에서, 황현산 선생님은 "1960년에 『어린 왕자』를 처음 한국어로 발간한 안웅렬 교수나 그 이후의 선구적 번역자들이 '소행성 3251'이나 '마흔세 번'을 쓰게 된 것은 일본어판에 의지해서가 아니라 원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한다. '염소'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