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써서보는영화

[공지] 프립 소셜 클럽/써서 보는 영화/비밀영화탐독/리스본 독서실 : 영화와, 책과, 우리 함께 생각하고 같이 이야기 나눠요 제가 몸담고 있는 것들 중, 진행 중이거나 모집 중인 것들에 대한 소개 자료를 올립니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많이 참여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 ​ 1. 프립 소셜 클럽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강남 부스터 커피앤주스​ -10월 19일, 11월 9일, 11월 30일, 12월 21일 -네 번의 토요일 오후 3시, 선정한 영화를 미리 보고와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저는 해설/발제자 및 진행자의 역할을 합니다. -참가비: 149,000원 4회의 모임에 걸쳐 영화 , , ,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1회 - 10/19(토) 15:00 : - 인생에 계획은 필요한가 2회 - 11/9(토) 15:00 : - 리메이크가 만들어지는 이유 3회 - 11/30(토) 15:00 : - 인간 관계 들여다보기 .. 더보기
영화 글쓰기 클래스 '써서보는영화' 2월의 첫 날 @관객의 취향 [관객의 취향]에서 진행하는 '써서보는영화' 2월의 첫 시간이었던 오늘. 매 시간 강의자료를 준비하고 (나의 지난 글을 포함한) 참고할 만한 글을 유인물로 만들어 공유하는데, 종종 영화를 바꾸거나 글을 바꾸는 편이지만 첫 프린트의 첫 글은 계속해서 바꾸지 않고 있다. (2017)에 관해 2018년 5월 28일에 쓴 글. 글의 도입부를 시작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며 인용한 그 글의 첫 문단은 이렇다. "(2017)를 보고 글을 쓰는 일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한다. 분량은 중요하지 않다. (긴 글을 쓰는 게 어렵다고 해서 짧은 글을 쓰는 일이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글을 쓴다는 건, 반드시 어려운 일이다. 문장을 짓고 단어들을 고르는 탁월한 재능을 타고난 자라 할지라도, 글을 쓰는 사람인 이상 그는 계속 써.. 더보기
관객의취향 1월 '써서보는영화' 시작 - 4주간의 영화 리뷰 쓰기 올해 첫 '써서보는영화'의 첫 시간 시작. 박준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의 발문에서 신형철 평론가는 시인을 가리켜 '작은 차이들의 연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꼭 등단을 하거나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 해도 우리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야기꾼이겠고, 그걸 글로 쓴다면 쓰는 사람, 곧 작가이겠습니다. 이야기를 쓴다는 건 일상의 반복 속에서 똑같아 보이지만 분명 있는 그 작은 차이들의 존재를 바라보고 관찰할 줄 아는 것이겠고, 그냥 두면 흘러가 잊힐 (영화에 대한) 생각과 감정들을 한 번 더 붙잡아 문자 언어로 표현해내는 것이 영화와 나 사이의 길을 만들어줄 것이므로. 그것이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라 믿습니다. 글을 씀으로 인해 저는 하루하루 제가 되어갑니다, "기록은 .. 더보기
쓰는 사람이 되어주어, 고맙습니다. 쓰는 사람이 되어주어, 고맙습니다. _____말로 해버리면 편할 것을, 굳이 글로서, 글로써 쓰는 일은 괴롭습니다. 머리와 손을 써야 하는 육체 노동이며, 단어와 단어를 골라 문장을 만드는 문장 노동이며, 말보다 훨씬 그 속도가 느리기까지 합니다. 기껏 고생해서 몇 자 적어봐야 읽는 사람은 한정돼 있습니다. 원고지 두어 장 남짓의 단문에도 요즘 사람들은 ‘길다’고 그걸 내려버립니다. 유튜브 영상들의 썸네일과 제목은 더 자극적이고 현혹적이며,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들은 자본의 논리에 의해 조회 수,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말 써가며 글로 만드느니 사진이나 영상으로 할 말 전하는 게 훨씬 더 간편하고 때로는 효과적일 때도 있을 텐데. 우리는 왜 굳이 글을 ..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