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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해서웨이

[1인분 영화] ‘원 데이’ – 시간은 앞으로만 흐른다 (2020.11.30.) 11월에도 '이만하면 잘 썼다'보다는 '겨우 이만큼이라도 썼다'의 순간이 더 많았다. 어쨌든 [1인분 영화]의 11월 한 달도 이렇게 지나갔다. 마지막 열세 번째 이메일은 '시간은 앞으로만 흐른다'라는 제목으로 (2011)를 썼다. 한 달의 이메일을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감사드린다. 읽을 만한 가치 있는 이야기들이 함께였기를 가만히 바라보는, 2020년을 한 달 앞둔 밤. www.instagram.com/p/CIBIi9glOSJ/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더보기
[1인분 영화] ‘송 원’ - 음악이 주는 희미한 연결을 믿는 사람 (2020.03.13.) (...) ‘Now I do believe in the mystical / that we have some vague connection / to the other world.' (...) -Johnny Flynn, 'Silver Song' 중에서 어쩌면 단순히 떠오른 게 아니라 이 노랫말이 이 남긴 단서를 찾는 데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날이 밝은 뒤 하게 되었다. 내 입맛대로 옮기자면 노래의 화자는 ‘우리’가 이 세계에서 비록 희미할지라도 어떤 형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화자는 아마도 지금 곁에 없는 누군가를 떠올리거나 그리워하는 중일 테다. 어쩌면 그 사람은 이 생에서 다시는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순간 화자는 저 이야기를 한다는 것으로 살아 있는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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