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흥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싱크홀'과 '모가디슈' (왓챠 코멘트) 웃자고 가볍게 쓰신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영화 마케팅과 배급 업계에 종사했기에 적어주신 내용 중 일부가 사람들에게 부정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되어서 조금이나마 코멘트를 덧붙입니다. 1) 우선 극장 관계자는 철저히 '될 것 같다'라고 자신들이 판단하는 영화에 스크린을 편성합니다. 많이 편성해줬는데 관객 반응이 썰렁한 영화가 있고 별로 편성 안 해줬는데 좌석 판매율이 높아서 2주차 이후에 상영관을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에는 아예 멀티플렉스 체인별 상영 현황이 상영관 수와 퍼센티지로 일자별로 잡히고, 매주 십수 편의 영화가 개봉하는데 특정 배급사가 특정 영화를 가지고 특정 극장에 힘을 실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극장에 쓸 돈이면 차라리.. 더보기 해외에서 선전하는 '고질라 VS. 콩' 흥행 성적 외: 2021년 4월3주차북미 박스오피스 한동안 북미를 비롯한 해외 박스오피스를 거의 당연하다는 듯이 살피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이 작년 여름 보다도 괜찮은 성적으로 제법 흥행 중인 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간단히 살피는 2021년 4월 3주차(1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부터 10위까지 기록. 출처는 BoxofficeMojo.com 이다. *기간: 4월 16일(금) ~ 4월 18일(일) 1위: *순위 변동: -*주말 수익: 770만 5,000달러*누적 수익: 8,051만 5,427달러*극장 수: 3,001개*관람 등급: PG-13*개봉일: 3월 31일*개봉 주차: 3주*배급: 워너(Warner Bros.) 워너의 이 북미 개봉 3주 연속 1위다. 현재 누적 수익은 8천만 달러를 넘어서 작년 여름 이 기록한 5,845만 달러를 이미 추월했.. 더보기 더 흥행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영화들: 사적인 목록을 고르자면 말이에요 최근의 영화 흥행 통계들을 지켜봐 오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요즘 박스오피스는 숫자를 살펴보는 게 거의 의미가 없을 만큼 나날이 저조한 시간들의 연속이다. 특히 지난 주말(1/8(금)~1/10(일))은 10만 명도 채 되지 않는 관객 수를 나타내며 코로나 19가 본격화된 이후 가장 저조한 통계를 보였다. 1위인 (2020)는 3주 연속 주말 1위를 지키기는 했으나 간신히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넘어서며 힘겹게 기록을 쌓는 중. * 리뷰 '진실함을 믿는 한 여전히 우리는 영웅이 될 수 있다고': (링크) 코로나 19 상황이 호전되어 관객들이 다시 극장으로 걸음 하기 시작하지 않는 한, 1월 20일 개봉을 앞둔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 (2020) 역시 흥행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다. (은 이미 2020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