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1인분 영화] ‘#살아있다’ – 살아남기가 아니라 살아있기를 위한 조건 (2020.06.15.) (...) 는 세상을 구하는 영화도 아니고 좀비의 원인을 규명하는 영화도 아니며 단지 생존의 조건에 관해 묻는 영화다. 홀로 고립된 아파트에서, 구조대가 올지 안 올지 아니 다른 생존자가 있는지 여부조차 불명인 상황에서 사람은 어디까지 견딜 수 있나. 그래서 영화에는 다양한 ‘살아있음’의 조건이 언급되거나 등장한다. 온기를 나눌 가족 혹은 타인의 존재, 먹고 마실 것,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 나 말고도 누군가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기도 하며 생사를 모르는 가족이 아직 살아 있다는 희망이기도 한 동시에 이 재난으로부터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기도 하다. 그러니 좀비인 자들은 ‘한때 살아있었’지만 이제는 사람이 아닌 존재들인 것이고.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이 서로 나누는 대화 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