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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팝콘각 - 영화 '승리호' 편 오늘은 2092년으로 갑니다. 영화 승리호입니다. 뭐 이렇게 멀리 가? 2100년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2092년은 뭐야 그나저나 2092년에 뭐할 것 같으세요? 일흔한 살만 더 드시면 됩니다. 살아있을까... 그때 되면 뭐 우주 여행은 다들 가겠지. 그러니까요. 요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한창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하니까 오늘 TMI는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에 관해서입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떤 전쟁, 모험담, 이런 것들을 주로 담고 있는데, 우주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대표적인 경우 중에 천만 영화 같은 작품이 있지 않습니까. 헌데 우주 영화라고 해서 국내에서 다 흥행하는 것은 아닌 게 방금 말씀드린 나 아니면 같은 종류, 그러니까 깊은 감정선의 드라마가 대두되거나 .. 더보기
김시선, '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 "(...) 그러니 '언제부터 영화를 좋아했냐?'는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할 수밖에 없다. '언제부터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언제든 지금 좋아하는 게 있다면, 자신을 믿고 사랑하라'고. 다른 이에게 물어볼 필요는 없다. 그 우연의 과정이 당신을 또 다른 우연으로 이끌 것이다.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의미는 붙이기 나름이다." (프롤로그, 13쪽) 김시선, 『오늘의 시선』 (자음과모음, 2020) ⠀ 김시선은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영화를 깊게 보고 그것을 즐겁게 생각하며 그것에 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유튜버'가 지금처럼 대세가 아니었을 때 1세대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영화에 관해서라면 그의 많은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신뢰하고 그 이야기를 듣는 시간은 신이 나.. 더보기
현대HCN 유튜브 '팝콘각'의 두 번째 녹화를 오늘 했다 현대HCN 유튜브 '팝콘각'의 두 번째 녹화를 오늘 했다. 11월의 영화 , , 에 관해 각각 이야기했다. 영상을 찍다 보면 말할 때의 몸 언어와 같은 습관이나 버릇도 보이고 직접 듣는 내 목소리와 타인이 듣는 내 목소리 사이의 차이 같은 것도 체감하게 된다. 영상 구성이나 내용, 전달력 등에 관한 여러 경로로부터의 피드백도 접했고, 12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들의 목록들을 살피며 2020년이 저물어가고 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 제작 여건과 일정 등을 고려해 '팝콘각' 유튜브 녹화는 한 달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 원고를 쓰는 과정이, 촬영 전 받는 메이크업이, 진행해주시는 기자님과 영화에 대해 나누는 여러 이야기들이, 녹화와 뒷정리를 하고 난 뒤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라고 꺼내는 인사가 10월보다 .. 더보기
김지운 감독의 8K 단편영화 '언택트': 일상의 마음을 움직이는 간명한 이야기 김고은이 연기한 '수진'과 김주헌이 연기한 '성현'은 연인이었으나 어떤 이유로 헤어졌다. 유학 중이던 '성현'은 코로나 19로 인해 귀국 후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내고, 그러는 동안 우연히 '수진'의 소식을 듣고는 '수진'이 운영하는 브이로그 채널을 본다. 홀로 캠핑을 떠난 '수진' 역시 '성현'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떠올린다. 단지 몸과 몸이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넘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일부 혹은 상당 부분이 달라지거나 사라진 일상. (2020)는 모든 것이 낯설 뿐 아니라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나날을 보내는 두 사람의 일상을 곁에서 가만히 본다. '성현'이 '수진'의 브이로그를 보듯, 의 관객 역시 둘의 일상을 통해 관객 자신의 생활을 잠시 돌아보게 된다. '성현'이 자가격.. 더보기
당신이 생각하는 그 '귀한 영화의 본질'이란 게 무엇입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9y2MS9IL1Zo&t=408s 요즘 씨네21의 유튜브 채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해 몇 개의 리뷰 등의 콘텐츠들을 챙겨보고 있다. 임수연 기자의 리뷰 영상을 보고 덧글을 보았다. 그 덧글과 거기에 내가 쓴 답글을 옮긴다. '리뷰의 수준'과 '기자의 자질'을 운운하면서 과연 영화를 제대로 보기는 한 건지 의심스러운 수준에 읽는 내가 다 민망한 덧글. 유튜브에서 이런 덧글 보는 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서도 도대체 맥락이라는 걸 생각은 하는 건지 아님 순수하게 보고 싶은 것만 골라 보는 건지... '명백한 사족'이라고요? 당신은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보시긴 했나요? 대체 '이 귀한 영화의 본질'이라는 게 무엇인데요? 리뷰어가 그 이야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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