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 18일 영화의 일기 - <악질경찰> 이정범 감독의 신작 (2019)은 아무래도 와 와는 다른 궤의 작품처럼 다가온다. 확연히 액션의 화려함보다 주인공 '필호'(이선균)가 어떤 사람이었고 영화 속 사건을 겪으며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지 그 변화를 보여주는 데 치중하는데, 그와 같은 사건에 연루되는 '미나'(전소니)의 캐릭터는 한편으로는 소비적이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이내 납득하게 된다. 몇 주 간격으로 개봉하는 과 함께, 같은 세월호 사건이 영화의 한 서브플롯으로 등장하거나 혹은 핵심 소재로 쓰인다는 점에서 상업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시도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하는데, 당겨 말하자면 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혹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어두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