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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문해력 - 심심하다, 무료하다 최근에 소위 '문제'가 된 '심심한 사과', '무료하다' 같은 말부터 '사흘, 나흘'을 거쳐 '명징', '직조' 등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대해서는 글을 쓰는 이라면 생각을 얹기 딱 좋은 주제일 텐데 나는 초연결과 파편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요즘 사회에서 저 모든 게 거의 한두 가지로 귀결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문해력도 중요하고 정보를 접하는 매체와 소비패턴의 변화도 중요한 문제지만, 자신이 특정한 어휘의 특정한 의미를 모를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태도도, 누군가의 결함이나 약점을 찾아낼 만반의 준비가 된 듯한 공격적인 태도도 문제다. ⠀ 왜 그런 단어를 써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지 반문할 시간에 모르는 그 어휘를 자신의 사전에 넣을 생각과 노력부터 해야 하는데, 한 매체 기사에서는 문해력이란 표현 .. 더보기
우리는, 예민해져야 한다. 오늘의 만남에서도 우리의 화두는 역시나, 타인이었다. 온라인 공간에서 타인의 생각을 비아냥 거리는 치들이 주로 지능순, 지능순, 운운하는데 정말 '지능순'인 건, 내 것이 내게 좋은 만큼 다른 것이 다른 사람에게 좋을 수 있다는 바를 아는 일이다. 비록 공감은 마음이 하는 일이지만, 타인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려는 노력은 둔감하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예민해지려면, 더 잘 알아야 한다. 내가 아닌 타자를 더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건, 무지한 일이다. 그렇게 믿는다. 타인을 알려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에 대해서도 깨우치지 못할 것이라고. (2018.06.03)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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