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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만남에서도 우리의 화두는 역시나, 타인이었다. 온라인 공간에서 타인의 생각을 비아냥 거리는 치들이 주로 지능순, 지능순, 운운하는데 정말 '지능순'인 건, 내 것이 내게 좋은 만큼 다른 것이 다른 사람에게 좋을 수 있다는 바를 아는 일이다. 비록 공감은 마음이 하는 일이지만, 타인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려는 노력은 둔감하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예민해지려면, 더 잘 알아야 한다. 내가 아닌 타자를 더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건, 무지한 일이다. 그렇게 믿는다. 타인을 알려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에 대해서도 깨우치지 못할 것이라고.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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