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인사이드 아웃 2'(2024) (...) '나'를 이루는 모든 요소들이 특정한 것을 떼어낼 수 없는 채로 그 자체로 곧 '나'를 지탱한다는 이야기를 말하거나 쓰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몰라도, 보여주는 건 애니메이션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비록 픽사에도 오리지널 기획보다 속편이 늘어나기는 했음에도 는 여전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영역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속편으로 보인다.⠀마치 (2019)에서 보 핍이 스스로의 삶을 찾아 여정을 시작했듯 1편의 주인공 감정들도 사춘기를 맞아 새로 등장한 감정들에 자리를 내어주는 흐름을 짐작했지만 가 결국에는 사소한 경험이나 잊힌 기억들까지도 보듬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말 그대로, 감정들까지도 시각적으로 끌어안는 작품이었다고 해야겠지. '랜스 슬래시블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