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썸네일형 리스트형 '캡틴 마블'을 덕질하는 무슬림 여고생의 히어로 성장기: 디즈니+ 시리즈 '미즈 마블'(2022) 리뷰 (...) “10대 시절에는 온갖 다양한 감정과 짝사랑, 우정을 겪고 모든 것이 부풀려진다. 작은 불편함이 세상의 종말처럼 느껴진다. 이 시리즈는 그런 경험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만 벨라니 ⠀ 과거 (2018)에서 인종적 배경이 그 자체로 스토리텔링의 핵심적인 요소였듯, 에서도 '카밀라 칸'이 무슬림 여성이라는 것을 빼놓고는 '미즈 마블'에 관해 말할 수 없다. 비범한 능력을 지닌 '히어로'가 된다고 해서 꼭 지구적 혹은 우주적 차원의 활약과 화려함이 뒤따르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저 부모로부터의 인정이나 학교에서의 친구 관계, 혹은 모스크에서 매 순간 경험하는 남성과 여성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 같은 것이 반드시 이야기되어야만 하는 정체성이자 서사가 된다. 이 정치적 요소가 속에서 하이틴 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