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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진성

글을 쓰는 한 우리 이야기는 불멸해진다 - 2024.02.17 리피움 [글을 쓰는 한 우리 이야기는 불멸해진다] 0)황현산 1)발표자 소개 2)말과 글의 차이 - 휘발되는 것과 지속되는 것 - 빠른 것과 느린 것 - 육체와 정신 -비가시성과 가시성 3)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 타인의 평가 의식. 잘 써야만 한다고 생각. 글쓰기 실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쉽고 간단히, 함축하려 하기 때문 - 습관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 4)생각과 감정을 글로 옮기는 일 - 김소연 : 상상력 - 공간, 시간, 정확, 사이 - 찰나를 이야기로 - 추상의 것을 구체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막연하게 여기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걸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문자 언어로 만드는 순간 거기에는 힘이 생긴다. 5)타인의 의도를 선해하지 않는.. 더보기
삶의 핍진성을 만드는 일 문학 용어 중에 '핍진성'이라는 게 있다. 이 개념에 대해 소설가 김연수의 산문 『소설가의 일』에는 "서사적 허구에 사실적인 개연성을 부여함으로써 그것을 수용하는 관습화된 이해의 수준을 충족시키는 소설 창작의 한 방법으로, 구체적으로는 동기 부여나 세부 묘사 등의 소설적 장치를 들 수 있다."고 소개된다. (문학동네, 2014) 이는 개연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말이다. '그럴 수 있는' 정도와 '정말 그런' 정도는 다르기 때문. 한자(逼眞性)로도 영문(verisimilitude)으로도 어렵게 다가오는 이 말이 영영사전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The appearance of being true or real." 삶에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어떤 일을 "이제부터 할 거야"라고 말할 때 개연성이 있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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