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썸네일형 리스트형 [1인분 영화] ‘그녀’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2020.02.17.)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2월호 일곱 번째 글은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영화 (2013)에 관해 썼다. 당신은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를 사랑한 적 있는지. 이 질문은 우선 어렵다. ‘사랑’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로만 정의할 텐가. 사물이나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사랑의 마음을 품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가령 사랑의 속성을 대상이 아니라 행위와 특징들로 요약해 본다면. 자고 일어날 때부터 잠이 들 때까지 생각나는 어떤 타자, 마음을 얻고 싶고 마음을 주고 싶은 타자,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은 타자에 이르기까지.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영화 (2013)는 거칠게 말하자면 미래형의 사랑에 대해 말하는 영화처럼 다가온다. 번듯한 직장도 있고 친한 친구도 있지만 홀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