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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연재

[1인분 영화] 9월호 05 - 9월 1주의 영화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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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커>의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소식

이른바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의 팬이라면 반길 수밖에 없었을 소식.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조커>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참고로 작년 이 부문 수상작은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였습니다. 영화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해외 평단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는데, 마침내 크게 한 건을 했네요. 아카데미를 비롯한 주요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사이언스픽션이나 판타지로 분류되는 영화들은 홀대 받아왔던 게 사실입니다. 코믹스 원작의 영화도 마찬가지였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다크 나이트>나 <로건>도 주요 부문 수상에는 실패했죠. (아,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은 배우 히스 레저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건 수퍼히어로 영화를 통틀어 유일한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이긴 합니다.) 작년 아카데미 때는 <블랙 팬서>가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역시 수상하지는 못했고요. 국내에 10월 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조커>는, 기존의 '배트맨' 영화에 나왔던 '조커'와 달리 워너와 DC가 만드는 영화 세계관에 직접적으로 속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조커'라는 캐릭터의 모티브는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조커>는 그 어떤 코믹스도 원작으로 삼지 않았고 캐릭터에 대한 온전한 재해석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마침, 얼마 전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EntertainementWeekly,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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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9월호 다섯 번째 글은 소식 - 9월 1주의 영화 통신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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