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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3월호 마지막 글은 '이런 삶은 나도 처음이라서'라는 제목으로 영화 <툴리>(2018)에 관해 썼다.
(...) 누군가 챙겨주는 게 익숙하지 않다는 말은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말로’는 집에서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그리고 밖에서도 철저히 혼자 모든 걸 감내해야만 했을 것이다. 남편 ‘드류’(론 리빙스턴)가 아이의 숙제를 봐주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물론 그 자체로 나름의 역할을 하겠으나, 그는 영화의 많은 대목에서 (아래층의 ‘말로’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 헤드셋을 쓴 채 콘솔 게임에 몰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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