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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벚꽃의 꽃말은 사실 주주총회였을지도(2) (...)그때보다 지금은 이른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회사가 훨씬 더 많아졌다. 대부분 소액주주 집단이 상법에서 정하는 일정한 요건을 갖춰 주주총회에 특정 의안을 상정할 것을 청구하거나 임원을 대상으로 형사고발 등을 통해 회사가 자신들에게 더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한다. 저마다 억울한 듯 화가 난 듯 열심히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분쟁을 겪은 회사에서 대외 업무를 하다 보니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의 실체에 큰 회의를 갖게 됐다. 몇 년 동안 업계 타사 IR/공시담당자들과 이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본 바로는 업계에서도 거의 모두 공감하는 대목이었다. 땀 흘리지 않고 사익을 추구하려는 집단이 행동주의라든가 아니면 '소액주주'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뒤에 숨어서 무작정 배당을 요구하거나 (회사가 유보금.. 더보기
벚꽃의 꽃말은 사실 주주총회였을지도 (1) (...) *3월 13일-주주총회소집결의 (이사회에서 주주총회에서 결의할 목적사항을 확정한다.)-주주총회소집공고 (주주에게 주주총회가 소집되었음을 알려야 한다.)-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 (12월 결산법인이 대다수이다 보니 매년 유가증권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에서 주주총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몇 개 발표한다. 그 날짜에 주주총회를 열게 되면 왜 그때 열 수밖에 없었는지 신고서를 내야 한다.)-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회사가 가진 지분만으로 주주총회 성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주들에게 의결권 행사(투표)를 일정 요건을 갖춰 권유 및 독려해야 할 때가 많다. *3월 20일-감사보고서제출 (회계법인(외부감사인)이 당기(2024년) 실적에 대한 감사를 마치고 감사보고서를 보내오면 회사가 그.. 더보기
세기상사 공시 - 충무로 대한극장 영업종료 소식(9월말) 한때 넷플릭스 영화를 멀티플렉스 3사에서 상영하지 않아 (2017)를 대한극장과 같은 타 영화관들에서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던 풍경이 있었다. '충무로'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 만큼이나 역사가 있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밀려 간신히 명맥만 이어오던 대한극장이 올해 9월부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대한극장을 운영하는 회사인 세기상사의 공시로 보겠다. 1958년 설립, 1968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세기상사는 대한극장을 운영하는 것 외에도 석유판매사업, 문화레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3년 기말 기준 자산총계 509억원(부채 239억, 자본 270억), 매출액 313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https://dart.fss.or.kr/dsaf0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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