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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3일
-주주총회소집결의 (이사회에서 주주총회에서 결의할 목적사항을 확정한다.)
-주주총회소집공고 (주주에게 주주총회가 소집되었음을 알려야 한다.)
-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 (12월 결산법인이 대다수이다 보니 매년 유가증권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에서 주주총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몇 개 발표한다. 그 날짜에 주주총회를 열게 되면 왜 그때 열 수밖에 없었는지 신고서를 내야 한다.)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회사가 가진 지분만으로 주주총회 성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주들에게 의결권 행사(투표)를 일정 요건을 갖춰 권유 및 독려해야 할 때가 많다.
*3월 20일
-감사보고서제출 (회계법인(외부감사인)이 당기(2024년) 실적에 대한 감사를 마치고 감사보고서를 보내오면 회사가 그 내용을 공시한다.)
-사업보고서제출 (감사보고서를 포함해 회사가 실적을 포함한 주요 경영 현황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양식에 맞춰 보고서로 올린다.)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결과 (주주총회 개최 당일, 각 의안들에 대한 표결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그 세부 내역을 공시한다.)
그 외에 외부에 노출되지 않지만 '임원현황총괄표', '주주명부요약표' 등 이 시기에 한국거래소에 제출 또는 신고해야 할 서류들이 많이 있고, 이사를 선임했거나 회사 정관을 변경했다든지 하는 것들에 대한 등기변경 절차까지 마치면 대략 2주가 걸린다. 4월 중순쯤 되면 결산과 주주총회와 관련한 모든 게 실질적으로 종료된다는 뜻이다. 필요한 경우가 생겨 임시주주총회를 열지 않는 한 정기주주총회는 1년에 한 번만 하니까 업무도 1년에 한 번만 하면 좋겠지만... 오늘의 일을 마치면 내일의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 나는 공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외부에서 회사를 향해 오는 거의 모든 문의를 담당하는 사람이다.
또 어느 평화로운 월요일 오후, IR팀 전화로 대뜸 화가 나 있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거 오늘 주가가 왜 이러는 겁니까? (그러게요.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은 시장원리로 정해지니 누가 많이 사면 떨어지고 누가 많이 팔면 떨어지는 것일 텐데요...) IR팀으로 전화를 걸어오는 대부분, 그러니까 경험치로 말하면 거의 97%의 사람들은 자기가 산 가격보다 주가가 떨어지거나 오늘 주가가 떨어지고 있거나 오늘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증권사 앱에 들어갔거나 해서 전화를 건다. 거기 IR 담당자요? 주담(주식담당자)이랑 통화했으면 하는데. (예 접니다 말씀하세요.) 회사는 지금 손 놓고 뭐 하는 겁니까? 이럴 때일수록 회사나 임원이 주식도 좀 사서 방어를 좀 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계속)
*DART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IND는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가리킨다. 각 시스템에 공시하는 사항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둘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서로 연동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https://brunch.co.kr/@cosmos-j/1678
벚꽃의 꽃말은 사실 주주총회였을지도(1)
입사 후 다섯 번째로 맞는 정기주주총회의 계절이 다가왔다. 임시주주총회는 일부러 포함하지 않았는데 그건 뒤에서 좀 더 이야기하기로 하고. 왜 그렇게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상장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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