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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025) "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는 희망은 그 미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온다. 우리 선한 본성으로부터." 지난 모든 선택들의 결과로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처럼,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30년 전 바로 그 '선택'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에단 헌트의 선택들은 마치 수백 만 명의 목숨과 자신의 소중한 것을 맞바꾸는 도박처럼 오해받아오기도 했지만 실상은 작중 여러 인물들에게서 반복 발화되는 대사처럼, 소중한 사람(들)만이 아닌 얼굴도 모르는 이들에게도 가 닿는 것이었던 것. 사익과 사욕을 추구하는 빌런들이 섣불리 "그렇게 정해져 있어(It is written)"를 외치는 동안 에단 헌트는 명령을 거부하듯 그 말을 거부한 채 정말로 그리 쓰인 게 맞는지 달려가서 한 번 더 보고 자신의 의지로 고쳐 쓴다. 운명.. 더보기
남은 2023년 개봉 영화 기대작 회사 생활을 하면서 몇 개의 청탁 원고를 쓰고 글쓰기나 영화와 관련한 강의나 모임 활동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많은 개봉작을 놓치게 되고 특히 말하자면 '순수하게 보고 싶어서 보는' 최신작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다. 삶에서 특정한 시기에 만나는 특정한 영화들 모두 제각각의 의미를 지닌다고 믿기에 꼭 모든 영화를 놓치지 않고 본다는 건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그렇게까지 연연하는 일도 아니지만, 큰 영화일수록 캠페인이 일찍 시작되고 보다 일찍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기에 예고편 등을 보면서 자연히 설렘과 기대감 같은 것을 갖게 된다. 계절이 바뀌는 와중에도 외화들의 예고편 공개라든지 좋아하는 영화인의 신작 소식을 주기적으로 팔로업하게 되는데, '극장'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영화들을 몇 편 고르다 보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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