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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밖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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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는 희망은 그 미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온다. 우리 선한 본성으로부터." 지난 모든 선택들의 결과로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처럼,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30년 전 바로 그 '선택'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에단 헌트의 선택들은 마치 수백 만 명의 목숨과 자신의 소중한 것을 맞바꾸는 도박처럼 오해받아오기도 했지만 실상은 작중 여러 인물들에게서 반복 발화되는 대사처럼, 소중한 사람(들)만이 아닌 얼굴도 모르는 이들에게도 가 닿는 것이었던 것. 사익과 사욕을 추구하는 빌런들이 섣불리 "그렇게 정해져 있어(It is written)"를 외치는 동안 에단 헌트는 명령을 거부하듯 그 말을 거부한 채 정말로 그리 쓰인 게 맞는지 달려가서 한 번 더 보고 자신의 의지로 고쳐 쓴다. 운명은 정해진 게 아니라는 흔한 말이 뛰어난 액션과 정교한 각본을 통해 '텔링'되는 동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025)의 '스토리'는 30년을 총 결산한 채 팀을 다시 군중들 속 음지로 보내며 해산시킨다. 얼굴로 시작해 그 뒷모습에서 끝나는 영화의 광장을 나서면서 앞으로도 여러 블록버스터 무비가 등장할 것이지만 바로 이러한 방식의 것은 쉽게 나오지 않으리라는 어떤 확신을 갖게 된다. 그럼에도 또 다른 영화는 계속되고 또 다른 스타들이 어디선가 나타나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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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DKB7Gi2RvV_/?img_index=1

https://brunch.co.kr/@cosmos-j/1695

 

얼굴도 모르는 당신들이 있어 이 세계가 지켜져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025) 리뷰 | <미션 임파서블>(1996~2025) 시리즈만큼 작품들 간 기복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 후반으로 올수록 완성도가 일정하게 자리 잡은 시리즈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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