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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립소셜클럽 - [4회]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_ 가면서 결정하는 영화들 프립소셜클럽 네 번째 시즌을 온라인(Zoom)으로 재개합니다. 영화를 매개로 취향과 가치관을 나누는 시간들을 기다리면서, '가면서 결정하는 영화들'이라고 부제를 붙여보았어요. 지난 번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화제작들을 선정했는데 이번엔 주제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각 테마별로 지정한 영화를 미리 감상하고 만나 이야기 나누는 4회차 지정 모임입니다. 네 번의 금요일 저녁 8시입니다. 아래 링크에도 연결해두었습니다만, 프립 웹/앱 메인의 '소셜클럽' 배너를 통해 상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 SF - 픽션과 논픽션 사이의 과학 영화 (2020) - 4/16 20:00 2. 멜로 - 삶을 다시 살게 하는 사랑 영화 (2019) - 4/30 20:00 3. 문학 - 왜 우리는 읽는가 영화 (2019) .. 더보기
[1인분 영화] 12월호 11 - 모든 선택들이 '나'였다 [1인분 영화] 12월호 열한 번째 글은 '모든 선택이 '나'였다'라는 제목으로 영화 (2009)에 관해 썼다. 왔던 곳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게 삶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안다고 해서 될 일인가. 벌어진 일을 후회하거나 아쉬워한 적 없는 사람도 없겠다. 적어도 이 세계의 삶은 (2016)의 '루이스'처럼 시간의 선형성을 초월하는 일도, (2009)의 '니모'처럼 미래를 미리 알 수 있게 되는 일도 겪지 못한다. 그러니 지나간 것들을 붙잡으려 하는 일은 자연스럽다. 지나간 것들이 존재하는 건 한편으로 내가 그것을 지나가기를 선택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선택에 관해 말하기에 만큼 알맞은 영화도 찾지 못하겠다. '니모'에 대해 말해볼까. 크게 두 가지 정도의 선택지가 있다. 먼저 '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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