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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밖에서

프립소셜클럽 - [4회]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_ 가면서 결정하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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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립소셜클럽 네 번째 시즌을 온라인(Zoom)으로 재개합니다. 영화를 매개로 취향과 가치관을 나누는 시간들을 기다리면서, '가면서 결정하는 영화들'이라고 부제를 붙여보았어요. 지난 번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화제작들을 선정했는데 이번엔 주제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각 테마별로 지정한 영화를 미리 감상하고 만나 이야기 나누는 4회차 지정 모임입니다. 네 번의 금요일 저녁 8시입니다. 아래 링크에도 연결해두었습니다만, 프립 웹/앱 메인의 '소셜클럽' 배너를 통해 상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SF - 픽션과 논픽션 사이의 과학
영화 <테넷>(2020) - 4/16 20:00
2. 멜로 - 삶을 다시 살게 하는 사랑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 - 4/30 20:00
3. 문학 - 왜 우리는 읽는가
영화 <작은 아씨들>(2019) - 5/14 20:00
4. 그리고, 영화 - 이야기엔 끝이 없거든요
영화 <미스터 노바디>(2009) - 5/28 20:00

www.frip.co.kr/products/147558

 

프립(Frip): [4회]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_ 가면서 결정하는 영화들

온라인ㅣ첫모임 _ 4/16

www.frip.co.kr

영화 모임에 가면 감상평을 유창하게 혹은 있어보이게 잘 말해야 할 것 같고, 내 취향이 아닌 영화를 보고도 의미를 발견해야만 할 것 같고, 재미없었던 영화도 재미있었던 것처럼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 혹시 느껴본 적 있으셨나요? 본 프립에서는 감상한 영화에 대해 부담을 내려놓고 가감없이 나누는 대화를 지향합니다. SF부터 멜로, 소설 원작 영화 등 여러 장르와 소재, 키워드를 중심으로 나와 비슷하고도 다른 멤버들의 취향과 가치관을 공유합니다.

영화 <쓰리 빌보드>(2017)는 “가면서 결정하자”(I guess we can decide along the way.)라는 말로 끝납니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어디론가 향하는 두 사람은 결정해놓고 가는 게 아니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면서 더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영화에 대한 생각과 감상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이렇게 봐야 한다’가 아니라, ‘그런 것 같은데’와 ‘정말 그럴까?’ 사이에서 헷갈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것도 말이 되는 것 같은. 나눌 이야기를 미리부터 고민하고 걱정하기보다, 우선 영화를 잘 감상하고 모임에 오시면 됩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는, 호스트가 이끌어주기도 하고 함께하는 다른 분들이 좋은 화두를 제시해주시기도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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