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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모임

황현산, 리스본행 야간열차, 다가오는 것들 "인간의 지성은 한정되고 그 수명은 짧지만, 그가 가진 기억에 의해 인간은 정신의 불멸성을 획득한다. 인간이 인간에게 바치는 사랑은 변덕스럽고 불완전하지만 스러지는 인간은 그 사랑을 가장 완전하고 가장 영원한 "형상으로 간직"해둘 수 있다. 삶은 덧없어도 그 형상과 형식은 영원하다. 그래서 한번 살았던 삶은 그것이 길건 짧건 영원한 삶이 된다." (황현산) 삶의 가까이에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받아들이는 매 순간 우리에게는 작품 수만큼의 언어가 생겨난다. 그 언어들은 모두 모호함과 불확실함과 경계의 영역에 있다. 그러나 그들 각자가 내포하고 있는 삶의 정수와 누군가의 역사와 길고 긴 마음들이 마치 직접 경험해본 것인 양 자리 잡고, 어느 무렵 마주하게 될 실제 인생의 모호함과 불확실함과 경계를 통과하게.. 더보기
영화 '줄리 & 줄리아' 모임 - 씨네엔드 월간영화인 1. 그레타 거윅의 (2019)에서 '조'에게 '에이미'가 해준 이 말을 오늘 떠올렸다. "계속 써야 더 중요해지는 거야." 돌아보고 생각할수록, 반복해서 볼수록, 그리고 이야기할수록, 더 소중해지는 것이어서. 말하자면 메릴 스트립의 많고 많은 영화들 중 (2009)를 고른 순간에서부터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마친 뒤에 늦은 밤 서로 아쉬움에 각자의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까지. 한 편의 영화를 만나는 경험은 그것의 물리적 상영시간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2. 2002년의 뉴욕 퀸즈의 '줄리'(에이미 아담스)와 1949년 파리의 '줄리아'(메릴 스트립) 사이에서 일어나는 시공간을 넘어선 유대와 교감은 어떻고, 요리와 일상 이야기로 8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은 '줄리아'와 '에이비스'(데보라 러쉬)의 교류는 .. 더보기
신세계아카데미 영화 글쓰기 강의, 그리고 씨네엔드 영화모임 [월간영화인] 신세계아카데미에서 봄학기 강좌로 [오늘부터 쓰는 영화감상]이라는 제목의 글쓰기 강의를 합니다. 4주에 걸쳐 진행되며, 강남점, 스타필드 고양점 일시/장소가 다릅니다. 프로필 링크에 신세계아카데미 페이지를 링크했습니다만, 강좌별 개별 페이지는 없고 지점 선택 및 강사명 입력(김동진) 후 검색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세계아카데미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강남점: 4/3(토)~4/24(토) 11:00-12:20 스타필드 고양점: 5/2(일)~5/23(일) 14:30-15:50 www.shinsegae.com/culture/academy/index.do 신세계 아카데미 - 신세계백화점 수준 높은 교육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세계 아카데미입니다. www.shinsegae.com 요 몇 달 영화 .. 더보기
프립소셜클럽 - [4회]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_ 가면서 결정하는 영화들 프립소셜클럽 네 번째 시즌을 온라인(Zoom)으로 재개합니다. 영화를 매개로 취향과 가치관을 나누는 시간들을 기다리면서, '가면서 결정하는 영화들'이라고 부제를 붙여보았어요. 지난 번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화제작들을 선정했는데 이번엔 주제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각 테마별로 지정한 영화를 미리 감상하고 만나 이야기 나누는 4회차 지정 모임입니다. 네 번의 금요일 저녁 8시입니다. 아래 링크에도 연결해두었습니다만, 프립 웹/앱 메인의 '소셜클럽' 배너를 통해 상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 SF - 픽션과 논픽션 사이의 과학 영화 (2020) - 4/16 20:00 2. 멜로 - 삶을 다시 살게 하는 사랑 영화 (2019) - 4/30 20:00 3. 문학 - 왜 우리는 읽는가 영화 (2019) .. 더보기
리처드 링클레이터, '에브리바디 원츠 썸!!'(2016) 세상이 영원할 것처럼 놀고 마시는 향락의 파티도 아침이 되면 끝나야만 하고, 학교는 개강을 한다. 대학 신입생이 된 그들은 몇 번의 길고 짧은 연애를 할 것이고, 야구부 활동을 하는 동안 좋은 성적을 내거나 그렇지 못한 성적을 낼 것이다. 그리 오랜 삶이 아닐 수도 있고, 하고 싶었던 것을 하지 못하는 삶일 수도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2016)의 인물들은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 같은데? 내일 전까진."이라는 맥레이놀즈의 말처럼, "자신을 예술과 삶에 맡기고 늘 함께하는 거. 바보처럼 보일 배짱을 갖는 거."라는 베벌리의 말처럼, 그리고 "요점은 신이 시시포스에게 고통을 줬다는 거잖아? 난 신들이 시시포스에게 집중할 걸 줬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했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과제를 준 거잖아. 남.. 더보기
[공지] 프립 소셜 클럽/써서 보는 영화/비밀영화탐독/리스본 독서실 : 영화와, 책과, 우리 함께 생각하고 같이 이야기 나눠요 제가 몸담고 있는 것들 중, 진행 중이거나 모집 중인 것들에 대한 소개 자료를 올립니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많이 참여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 ​ 1. 프립 소셜 클럽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강남 부스터 커피앤주스​ -10월 19일, 11월 9일, 11월 30일, 12월 21일 -네 번의 토요일 오후 3시, 선정한 영화를 미리 보고와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저는 해설/발제자 및 진행자의 역할을 합니다. -참가비: 149,000원 4회의 모임에 걸쳐 영화 , , ,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1회 - 10/19(토) 15:00 : - 인생에 계획은 필요한가 2회 - 11/9(토) 15:00 : - 리메이크가 만들어지는 이유 3회 - 11/30(토) 15:00 : - 인간 관계 들여다보기 .. 더보기
프립 소셜 클럽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을 시작한다. 1) 일상의 더 많은 경험들을 타인과 함께 나누는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에서 '프립 소셜 클럽'을 런칭합니다. 저는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이라고 이름 지은, 영화 모임의 호스트를 맡습니다. 4개월간 총 4회에 걸쳐, 영화 감상 후의 대화를 함께하고 영화 리뷰와 에세이를 쓰는 법에 대해 강의합니다. 첫 모임은 강남역 인근의 스터디룸을 사용합니다만, 장소는 바뀔 여지가 있습니다. 2) 9월 21일, 10월 19일, 11월 16일, 12월 21일. 네 번의 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납니다. 회당 모임 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 사이입니다. 1회차와 3회차는 제가 발제를 준비하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도와드리며, 2회차와 4회차는 영화 리뷰 쓰기에 대한 간단한 강의를 하며 그 영화에 대한 감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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