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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나이더

영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 엔딩 크레딧곡 '할렐루야'(Hallelujah) 잭 스나이더는 이 곡을 이미 (2009)에서 쓴 적이 있고 이번 (2021)의 예고편에도 'Hallelujah'는 다른 편곡으로 등장했었다. 스나이더의 특기야 주로 고딕 호러스러운 영상 연출과 고속 촬영, 그리고 R등급일 때 특히 빛을 발하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에 있지만 스나이더 영화에서는 선곡도 중요하다. 이번 영화의 엔딩곡을 부른 앨리스 크로우는 (2013)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엔딩 크레디트 서두에는 'For Autumn'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 이는 물론 자신의 딸 어텀 스나이더를 위한 말이다. 영화 중간에는 "You are not alone"이라 적힌 옥외광고가 지나가는데 그건 미국 자살 예방 재단(AFSP)의 표어다. (2017)에서 스나이더가 포스트 프로덕션 도중 하차했던 중.. 더보기
[1인분 영화] ‘저스티그 리그’ – 그러니 영화란 무엇인가… (2020.05.25.) (...) 어떤 경우에 영화는 ‘편집의 예술’이라고 말해도 그건 부족하거나 과장된 말이 아니다. 촬영 분량 자체는 보통 몇 시간에서 길게는 수십 시간에 이르므로 그것을 관객들이 극장에서 보는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안팎의 분량으로 압축하고 다듬는 작업이 필요하므로. 대부분의 영화들은 촬영 기간보다 후반 작업이 긴 편이다. 그러니까, 영화라는 건 정말 극장 안, 즉 영화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끊임없이 ‘#ReleasetheSnyderCut’ 해시태그를 올리며 DC와 워너를 향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낸 팬들, 이를 지지한 출연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만들어진 모든 갑론을박과 각각의 흔적들, 그것들 하나하나의 또 다른 시간들. 영화 바깥도 모두 영화다. 만약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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