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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유튜브 팝콘각 - 영화 '승리호' 편 오늘은 2092년으로 갑니다. 영화 승리호입니다. 뭐 이렇게 멀리 가? 2100년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2092년은 뭐야 그나저나 2092년에 뭐할 것 같으세요? 일흔한 살만 더 드시면 됩니다. 살아있을까... 그때 되면 뭐 우주 여행은 다들 가겠지. 그러니까요. 요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한창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하니까 오늘 TMI는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에 관해서입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떤 전쟁, 모험담, 이런 것들을 주로 담고 있는데, 우주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대표적인 경우 중에 천만 영화 같은 작품이 있지 않습니까. 헌데 우주 영화라고 해서 국내에서 다 흥행하는 것은 아닌 게 방금 말씀드린 나 아니면 같은 종류, 그러니까 깊은 감정선의 드라마가 대두되거나 .. 더보기
승리호 - 한 사람의 힘만으로 세상을 구할 수는 없어서 "순이는 지금도 깜깜한 우주에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오락 영화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쉽고 명확히 전하고, 적당한 유머와 감정 안에서 세계에 속한 이들의 고단한 얼굴들을 주목하는 영화.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어떤 작품을 볼 때 그것이 구현하는 세계가 입체적이거나 현실적이거나 정교할 수 있는 건 제작비나 겉으로 보이는 세계의 규모만으로 판가름되지는 않는다. 세계관의 깊이를 알게 하는 건 전적으로 이야기의 흐름과 맥락, 그리고 캐릭터다. 그 캐릭터들이 저 세계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납득할 수 있는 일이며 그들이 어떤 행동에 나서는 일이 얼마나 마땅한 일인지. 다양한 언어들이 여전히 공존하는 (2020)의 세계를 보면서 (2012)나 (2013) 같은 작품들을 어렵지 않게.. 더보기
댓글 달기 전에 생각하기 - 넷플릭스, 승리호, 영화리뷰, 영화평점 www.instagram.com/p/CK59psWpSGT/ 댓글 달기 전에 조금만 더 생각하고 달면, 아니 경우에 따라 그걸 아예 쓰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도움이 안 되더라도 최소한 무해하다. '넷플릭스 씨네21에 얼마 줬냐', '평론가들하고 감독 친분 있는 듯', '어이가 없다', '광고비 많이 썼네' 따위의 댓글을 쓰는 사람들의 감상을 나는 별로 존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든 이든 소위 이목이 집중되는 영화들마다 어김없이 그랬다. 몇 번을 쓰다 지우다 아래와 같이 댓글을 썼다. "본인 감상과 다르다고 돈 받았다느니 어이가 없다느니 하는 반응들이 보이네요. 본인 감상과 취향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 생각을 (매체 온라인에도 게재돼 있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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