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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집>(2018)의 세계에는 <우리들>의 '지아'가 있고 '선'의 가족들도 있다. 육교와 동네의 높은 계단, 분식집, 그런 풍경들을 영화의 시선은 무심한 듯 거기 여전히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영화의 시간은 계절의 온도를 스크린 바깥에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만큼 인물 곁에 천천히 머문다. <우리집>의 '하나'(김나연)와 '유미'(김시아), '유진'(주예림)은, 문득 만나고 슬며시 가까워진다.
<우리집>의 세계는 유년의 마음에 있어 모든 것이기도 하고 사소한 것이기도 한 많은 문제들을 들여다본다. 단지 철없거나 미숙한 것으로 그리지 않는 대신 저마다 자신의 세상 안에서 당면한 중요한 고민일 수밖에 없고 쉽게 설명하기도 힘든 것들이라며 보듬는 방식으로. '하나'와 '유미'가 겪는 일들은 단지 우정 관계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가족사가 직접적으로 개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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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cosmos-j/779
'우리들'이 사는 세계, 어디에나 언제나 '우리집'
영화 <우리집>(2018) 리뷰 | 영화 <우리집>(2018)의 세계에는 <우리들>의 '지아'가 있고 '선'의 가족들도 있다. 육교와 동네의 높은 계단, 분식집, 그런 풍경들을 영화의 시선은 무심한 듯 거기 여전히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영화의 시간은 계절의 온도를 스크린 바깥에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만큼 인물 곁에 천천히 머문다. <우리집>의 '하나'(김나연)와 '유미'(김시아),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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