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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1월호 아홉 번째 글은 '생각하고 느낀 바 그대로 적는 일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영화에 대해 기록하는 일에 관한 한 생각을 끼적였다.
1. 봉천동에 자리한 영화 책방 ‘관객의 취향’에서 2018년 9월부터 <써서 보는 영화>라는 이름으로, 4주 영화 글쓰기 클래스를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영화 글쓰기에 관해 경험해 온 것들을 강의 형식으로 전달하면서, 단지 클래스를 찾은 사람들만이 무언가를 얻어가는 게 아니다. 진행자이자 ‘선생님’(멋쩍은 호칭이지만 꽤 많은 수강생 분들이 그렇게 불러주신다.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인 나 역시도 배우는 게 있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무엇인가를 타인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배움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수강생들의 질문으로부터다. 최근 진행 중인 1월반 수업에서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받았다.
“쓰고 싶은 대로만 쓰면 되나요? 다른 사람이 제 생각에 동의하거나 공감하지 않을 수도 있고 제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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