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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연재

[1인분 영화] ‘그래비티’ – 살아있음의 아이러니(하)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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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은 소유즈의 연료가 이미 다 되었지만 다시 발진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을 떠올립니다. 물론 이것으로 곧장 지구에 돌아가는 건 아니고, ‘텐궁’이라는 중국 정거장의 소형 우주선을 찾아 그것을 움직여야 하니 거기서는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라이언’은 다시 한번 의욕을 갖습니다. 이제 이 고난의 여정이 어떻게 될지는 ‘맷’의 말처럼 ‘라이언’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선내의 여러 버튼들을 차근차근 다시 조작해보면서, ‘라이언’은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이제 운전은 그만 할래, 집에 가는 거야. 멋진 모험담을 들려주든지 10분 안에 불타 죽든지 밑져야 본전이겠지만 어느 쪽이든 아주 엄청난 여행이 될 거야.”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9월호 아홉 번째 글은 '살아있음의 아이러니'(하)라는 제목으로 영화 <그래비티>(2013)에 관해 썼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1인분 영화]는 매월 말 공지를 통해 구독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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