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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라는 건 그 한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과 그의 주변 모든 사람들 간의 관계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서로 간의 영향, 그리고 우리의 기억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가량 지금 그 SF 영화를 찍고 있는 촬영소(스튜디오)를 어릴 때 이후 오랜만에 들른 ‘뤼미르’는 “여기가 원래 이렇게 작은 곳이었나”라고 반응하는데 옆에서 ‘파비안느’는 “그게 아니라 네가 자란 거야.”라고 말해요. (...) (2020.11.11.)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11월호 다섯 번째 글은 '실제의 삶과 회고된 삶의 사이'(중)라는 제목으로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2019)에 관해 썼다. 글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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