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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은 얼마 후 펼쳐지는 같은 장소에서의 또 다른 장면과 연결됩니다. 어느 정도 여왕의 눈에 들기 시작한 ‘애비게일’과, 그가 자신과 여왕의 사이에 끼어드는 듯한 예감을 갖고 있는 ‘사라’가 함께 후원에서 비둘기 사격을 하는 중 ‘애비게일’이 쏜 총에 비둘기가 맞고 그 피가 ‘사라’의 얼굴에 튑니다. 앞서 탄환 없이 발사된 총성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랐던 ‘애비게일’은 이번에는 ‘사라’의 얼굴에 피가 튀든 말든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습니다. 곧이어 여왕이 보낸 남자 하인이 나타나고 ‘사라’는 자기를 찾는 줄 알고 금방 가겠다고 하지만 그때 여왕이 찾은 것은 ‘사라’가 아니라 ‘애비게일’이었던 것. (...) (2020.11.06.)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11월호 세 번째 글은 '그 세계는 누구의 자리인가'(하)라는 제목으로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 에 관해 이전 글에 이어서 썼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1인분 영화] 구독자 모집은 매월 말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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