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의 마지막 열네 번째 글은 '쓸 준비가 한 번 더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2018)에 관해 썼다.
돌고 돌아 어떤 영화 혹은 어떤 이야기 하나로 다시금 회귀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를 거듭 생각하는 일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우선 하나는 ‘너무 좋아서’겠으며 다른 하나는 ‘무슨 일이 있어서’겠습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던 과거도 별안간 떠올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어떤 계기가 생길 수 있는 것처럼요. 그러니까 지금 말할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2018)도 마찬가지입니다. [1인분 영화]의 1월호 마지막 글을 쓰면서 이 연재의 지난 이름이었던 [봐서 읽는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 쓴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
(...)
2월에도, 3월에도, 저는 계속해서 글을 쓸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길고 긴, 영화 이야기인 듯 영화 이야기 아닌 듯한 문장들은 하나의 다짐입니다. 단지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지만, 하나 더 있습니다. ‘영화의 기쁨과 슬픔’을 많은 영화가 아니라 단 한 편의 영화로부터도 더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그것을 더 생생하게 담아 표현해낼 줄 아는 글을 써보겠다는 말입니다. 읽어주신 덕분에 고마운 1월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1인분 영화 연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인분 영화] ‘미스 아메리카나’ - 뜻과 재능이 모두 있는 진실한 사람 (2020.02.05.) (0) | 2020.02.08 |
---|---|
[1인분 영화] ‘버블 패밀리’ -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 (2020.02.03.) (0) | 2020.02.03 |
[1인분 영화] - ‘남산의 부장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020.01.29.) (0) | 2020.01.31 |
[1인분 영화] - ‘나우 이즈 굿’ - 죽음을 가까이 두고 나아가는 삶 (2020.01.27.) (0) | 2020.01.28 |
[1인분 영화] 2월호 연재 알림: 이메일로 쓰는 영화리뷰와 에세이들 (0) | 2020.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