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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의 2월호 마지막 열세 번째 글은 '취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킬 빌> 시리즈를 비롯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들을 다시 보며 느낀 것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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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도 모르면서 영화 속에서 언급되는 ‘핫토리 한조’ 같은 이름들을 영화 속 배우들의 억양으로 따라해보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인지 홍콩 영화인지 일본 영화인지 모를 그 다국적스러운 일련의 세계관에, 1부의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 ‘오렌 이시이’의 유년을 소개할 때의 애니메이션, 수시로 튀어나오는 흑백의 장면들과 같이 이 영화에는 유년의 제게도 ‘취향 저격’일 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킬 빌 - 2부>(2004)가 이듬해 공개되었지만 2편을 감상한 것은 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의 일이었고 당시에는 1부와 2부가 완전히 따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 아예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져 분량만 나뉘어 개봉된 작품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실제로 두 영화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고 해도 될 만큼 상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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