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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 과연 연대라는 게 얼마나 가능할지. 나만 살기 위해 누군가를 짓누르는 풍경이 그려지지는 않을지. 이 세상이 영화와는 참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영화를 보는 이유, 그리고 계속해서 글을 쓰는 이유? 그것을 찾기 위해 꼬박 5월 한 달을 보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몇 년 동안 영화에 관해 쓰고 말해왔지만. 영화라는 게 세상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건 어디까지일지. 다음 달에도 나름의 답을 계속 찾아보려 한다. (2020.05.29.)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의 5월호 마지막 열세 번째 글은 '이 거친 세상과 불안한 눈빛과'라는 제목으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에 관해 썼다. 꾸준히 읽어주시는 몇몇 분들을 제외하면 이 연재가 별 흥미를 끌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힘 닿는 데까지는 그래도 써보려 한다. 곧 6월호 시작. 7월에는 시도 하나를 더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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