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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연재

[1인분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그 세계는 누구의 자리인가(상)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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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의 주연 배우 엠마 스톤은 “권력과 사랑을 향한 욕망은 시대의 영향을 받는다. 이 영화가 현대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현재의 감정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인간에 관한 변하지 않는 주제를 다루는 영화다. 여러모로 도전적인 작품이었다. 캐릭터 자체가 흥미로운 여정을 계속하기도 하지만 배우들 중 나 혼자 미국인이라는 사실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의 거의 모든 키워드가 다 있는 것 같군요. 영국의 여왕 앤(1665-1714) 재위 기간 중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극화한 작품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이야기는 엠마 스톤으로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자신이 직접 말한 바와 같이 캐스팅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주요 출연진 대부분이 영국 배우들인 가운데 ‘애비게일’을 연기한 엠마 스톤만 미국 배우라는 점입니다. 영국 배우가 미국인을 연기한다든지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다른 국적을 연기한 영미권 배우들의 경우는 다수 찾아볼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 그것이 특기할 만한 점인 이유는 바로 ‘애비게일’이라는 캐릭터가 영화에서 갖는 특수성, 특히 주요 인물인 세 여성 간의 권력 관계에서 그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하는 점에 있습니다. (...) (2020.11.02.)

이메일 [1인분 영화] 첫 번째 글은 '그 세계는 누구의 자리인가'(상)라는 제목으로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에 관해 썼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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