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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연재

[1인분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 본 적 없는 세계를 그리워하기(중)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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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공의 성 라퓨타>는 주 배경이 하늘이지만 실은 ‘땅’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부유하는 ‘라퓨타’는 그냥 바위 같은 걸로 된 섬이 아니라 과거에 문명이 번성했던 곳인 만큼 대륙의 형태를 하고 있고 말하자면 땅 위의 하늘 위의 땅이 또 있는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그 땅에는 또 땅에서 보는 하늘이 있겠지요. 말하자면 땅-하늘-땅-하늘의 구조로 된 <천공의 성 라퓨타>의 공간은 그래서 천상의 시점보다는 지상의 시점이 좀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시타’가 ‘라퓨타’ 사람이지만 주로 지상에 사는 ‘파즈’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짜여 있거든요. (...) (2020.12.18.)

[1인분 영화] 12월 여덟 번째 글은 '본 적 없는 세계를 그리워하기'(중)라는 제목으로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1986)에 관해 썼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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