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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연재

[1인분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 본 적 없는 세계를 그리워하기(상)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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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어떤 세계를 그리워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있습니까, 가 아니라 있을 것입니다, 라고 적은 건 그 세계의 모양과 세부, 크기 등은 다르겠지만 저마다에게 저마다의 방식으로 존재했을 것이라고 저는 믿기 때문인데요. 예컨대 사소하게는 밤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는 일도 달이라든가 태양계의 어딘가에 대해 여러 자료나 매체 등을 통해 접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우리는 그곳에 가본 적이 없으니까요. 결국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았고 그곳의 공기와 냄새는 어떠한지 알지 못하는 곳을 사람은 그리워할 수 있다고 표현 가능합니다. (...) (2020.12.16.)

[1인분 영화] 12월 일곱 번째 글은 '본 적 없는 세계를 그리워하기'(상)라는 제목으로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1986)에 관해 썼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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