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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끄적

씀에세이 노트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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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첫 수강신청을 앞두고 선배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 중 하나는 '원론은 힘들다'는 것이었다. 아직 들어보지 않은 수업인데도 쉽지 않은 수업이구나 하는 것은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들었다. 경영학원론은 전공 필수과목이었다. 1학년 때 듣는 또 다른 전공 필수과목으로는 경영통계학과 회계원리가 있었다. 흔히 1학기 때 '경영학원론+경영통계학'을 수강하고 2학기 때 회계원리를 수강하거나 혹은 반대 순서로 듣는 조합을 많이들 택했다. 미국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오셨다는 교수님의 강의를 기수강생들이 왜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들으라고 했는지는 첫 주부터 바로 알 수 있었다. 한 학기 동안 하는 것들을 대략 이렇게 소개할 수 있다.
 
-In-Class Presentation: 교재는 원서. 매 시간 교재 각 챕터 내용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담긴 발표를 팀 단위로 준비해 진행한다.
-Business Essay: 한국경제신문 또는 매일경제신문 기사를 골라 읽고 학기 중 매주마다 총 15개의 경영학적 관점이 담긴 에세이를 써야 한다. (통상 A4 1매 분량)
-Book Report: 선정된 도서 중 하나를 자유롭게 골라 10,000자 이상의 책에 대한 글을 써야 한다.
-Mid-Term & Final Exam: 수업 내용에 대한 오픈북 중간&기말 시험이 있다. 질문은 영문으로 되어 있다.
-Courage Speech: (당시 신촌 현대백화점 앞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3분 이상 시끄럽게 자유주제로 발표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야 한다.
-Team Project: 일상 혹은 사회의 경영 전반의 이슈를 다루는 팀 발표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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