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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1월호 여섯 번째 글은 '메시지가 되는 영화'라는 제목으로 켄 로치 감독의 <미안해요, 리키>(2019)에 관해 썼다.
조금은 민망하고 또 조금은 부끄럽게도, 내가 만들었던 책 제목은 『그 영화에 이 세상은 없겠지만』이었다. 시를 좀 아는 독자라면 박준 시인의 산문집에서 영향 받았음을 쉽게 알 수 있는 이 제목은 사실 박준 시인의 책도 물론이지만 7년 전 처음 만들었던 블로그 제목 ‘그 영화와 이 세상’을 더 풀어 적은 것이다. 입사지원서에 ‘그 영화와 이 세상의 연결고리를 찾습니다’ 같은 문장을 써놓고 다녔던 나는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기 시작한 처음부터 영화가 단지 영화 속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믿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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